이 사업은 총 10.9㎿ 규모의 태양광 발전사업으로 한국전력 발전자회사가 실시한 태양광 입찰 규모로는 국내 최대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10.9㎿ 태양광 발전소는 주택 4,890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연간 최대 5,940톤 저감시키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LG전자는 이번 프로젝트 수주에 따라 태양광 모듈을 공급하고 컨소시엄 구성 업체인 LG CNS가 시공을 맡게 된다. 오는 10월께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급하는 태양전지는 고효율 단결정 제품이다. 이충호 LG전자 솔라사업담당 상무는 "효과적인 태양광 발전소 조성을 위해 계열사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대응할 계획"이라며 "LG전자는 고효율 태양전지, 고출력 모듈 등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태양광 시장을 선도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LG전자는 이번 수주에 앞서 전남 여수시 여수엑스포 내 2.2㎿급 태양광 발전소와 세종시 및 태안발전본부에 5.55㎿급 태양광 발전 건설 사업에 태양광 모듈을 공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