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7.68포인트(0.40%) 내린 1,918.63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코스닥지수는 7.27포인트(1.33%) 오른 554.37에 장을 마감했다.
24일 애플의 실적발표와 현대ㆍ기아차와 SK하이닉스, LG전자 등 국내 업종 대표주들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보이며 거래대금도 2조5,000억원대에 그쳤다. 특히 중국의 4월 HSBC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가 시장의 전망치를 밑도는 등 경제지표 부진 소식도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개인(564억원)과 기관(380억원)이 순매수에 나섰지만 외국인이 1,187억원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프로그램매매는 385억원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종이ㆍ목재(3.50%), 섬유ㆍ의복(1.15%), 운수창고(0.84%), 비금속광물(0.66%) 등이 강세를 보였지만, 건설업(-1.11%), 전기ㆍ전자(-1.06%), 전기가스업(-0.94%), 보험(-0.76%)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는 SK텔레콤(0.80%), NHN(0.69%), LG전자(0.56%) 등이 올랐지만 현대모비스(-2.93%), 삼성생명(-2.38%), LG화학(-1.77%) 등이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