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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의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티볼리’가 본격적인 중국 시장 공략에 나선다.
쌍용차는 26일과 27일 베이징에서 대규모 ‘티볼리’(현지명 티볼란) 출시 행사 및 미디어 시승행사를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26일 베이징 예술원구 로즈버드에서 진행된 출시 행사에는 현지 판매 대리점 방대 기무집단 고분유한공사 임직원과 딜러, 기자단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쌍용차 관계자는 “티볼리의 매력적인 외관과 차별화된 편의사양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고 말했다.
27일 미디어 시승행사에는 60여명의 기자들이 참석해 북경만상화원호텔부터 청수만까지 약 50km의 고속도로 및 비포장도로 구간을 주행했다. 쌍용차는 티볼리의 넓은 실내공간과 안정적인 주행 성능에 대해 호평했다고 전했다.
쌍용차는 올 1월 ‘티볼리’의 국내 출시 이후 터키 앙카라, 이탈리아 티볼리, 벨기에 브뤼셀 등 지역별로 대규모 출시 및 시승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는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 SUV시장에서 티볼리의 성공적인 출시를 통해 신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시장에서도 성장세를 이어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