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9일 보고서를 통해 “부품 업체 프레스라인 수주 증가 및 계열사 다각화 등에 따른 이익 확대 국면임을 감안할 경우 저평가돼있다”며 “특히 현대기아차의 해외공장 증설에 따른 부품업체 증설 투자에 따른 수혜가 전망된다”고 전했다.
내년 상반기 기아차 멕시코 공장, 하반기 현대차 중국 4공장, 2017년 상반기 중국 5공장 등이 양산에 들어갈 예정인 만큼 동반 부품업체들의 프레스라인 발주가 늘어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맞춰 심팩은 최근 인수한 심팩인더스트리와 가류기의 심팩산기를 인수하면서 타이어 설비 분야로 성장동력이 확대됐다. 또 올해부터 내년까지 자동차 부품 대형 프레스 확대와 계열사 실적 개선으로 이익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이상현 구원은 “올해 심팩 연간 매출액은 3097억원, 영업이익은 248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17.7%, 43.2% 증가할 것”이라며 “대형 프레스라인 매출 증가로 믹스가 개선되고 심팩산기 흑자전환 기대 등으로 외형과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