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성엘에스티는 6일 장 마감 이후 공시를 통해 400억원 규모의 제 16회 신주인수권부사채 발행을 취소한다고 설명했다.
오성엘에스티 측은“운영자금 목적으로 지난 5월 신주인수권부사채를 발행하기로 결정했지만 7월 1일 주 채권은행으로부터 부실징후기업 통보를 받아 기존에 발행된 사채원리금이 미지급됐다”면서 “이로 인해 금융기관의 대출금도 연체가 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오성엘에스티 측은 이어“이에 따라 채권은행 등의 관리절차를 신청했고 채권은행의 관리를 받고 있는 상황에서 채권 발행을 계속 진행하는 것이 사채 모집위탁계약서에 위배된다”며 “투자자들의 피해를 발생시킬 수 있기 때문에 발행을 철회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