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지난 해 발행된 ABS 32조4,000억원

2010년과 비교해 15.7% 증가

지난 해 발행된 자산유동화증권(ABS) 총액이 32조4,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금융감독원은 17일 지난 해 자산유동화증권 발행 총액이 2010년보다 15.7% 늘어난 32조4,000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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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운데 은행과 증권사, 여신전문회사 등 금융회사가 단말기할부채권, 대출 채권 등을 기초자산으로 발행한 금액은 17조7,000만원으로 2010년과 비교해 24.6% 늘었다. 특히 하나 SK카드가 스마트폰 보급 확대에 따라 SK텔레콤에서 건네 받은 단말기 할무채권을 기초로 5조4,000억원 가량의 ABS를 발행했다. 신용카드사 카드채권 ABS 발행액도 2010년보다 306.6% 늘어난 3조3,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또 금융회사 외에 한국주택금융공사 등 공공법인이 2010년보다 9.3% 늘어난 11조6,000억원을 발행했다. 다만 일반기업이 기업 매출채권 등을 기초로 발행한 ABS는 3조1,000억원을 기록해 2010년과 비교해 3.0% 줄었다.

금감원은 1999년 말 ABS가 처음 발행된 뒤 발행 주계약이 지난 해 말 기준으로 400억원이 넘은 것으로 추산했다. 또 올해 ABS 발행시장이 2011년과 비슷하거나 다소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안현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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