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회 관계자는 "감독이 직접 의사를 밝히기 전에 협회가 나서 거취를 결정하는 게 옳다고 판단했다"고 2일 밝혔다. 이 관계자는 "집행부 회의를 열어 서둘러 결정하기로 했다"며 "아마 주 내에 결정이 나올 것 같다"고 설명했다.
집행부 회의에서는 홍 감독의 임기를 2015년 아시안컵까지 보장하는 안과 해임하는 안 등 두 가지가 논의될 것으로 예정된다.
한편 일본 스포츠신문 닛칸스포츠는 이날 한국과 일본의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이 올해 안에 한국에서 열린다고 보도했다. 한국과 일본은 브라질 월드컵에서 나란히 1무2패의 부진한 성적으로 조별리그에서 탈락했기 때문에 만일 연내 평가전이 성사된다면 양국 축구 팬들의 큰 관심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