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계 기업인 베페사가 포항부품소재전용단지에 1,500만 달러를 투자해 고순도 아연 소재 생산시설을 건립한다.
경북도와 포항시는 13일 포항시에서 로메오 크레인버그 베페사 그룹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 투자와 관련한 3자간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베페사는 다음달 공장 착공에 나서 내년 2월 완공할 예정이다. 이어 내년 3월부터 환경 폐기물인 철강 부산물에서 아연을 추출하는 등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편 베페사 그룹은 금속 재활용 및 산업환경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현재 스페인·독일·프랑스·스웨덴·영국·터키·한국 등 전 세계 15개국에 30여개 사업장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