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신탁은 강원도 양양군 양양읍 서문리 363-5번지 일대에 지을 ‘양양코아루’를 다음 달 초 분양한다고 12일 밝혔다. 지하 1층, 지상 17층짜리 아파트 2개 동으로 이뤄진 단지로, 전용면적 73㎡ 주택 170가구가 들어선다.
양양군에는 2013년 착공한 ‘제2그린 농공단지’가 곧 준공될 예정이어서 기업 입주 등에 따른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양양코아루는 동서고속도로 및 동해고속도로 진입이 가능한 양양 나들목(IC)과 곧장 연결된다. 앞으로 동서고속도로 동홍천∼양양 구간, 동해고속도로 양양∼속초 구간도 연장개통될 예정이다. 단지 앞뒤로는 양양남대천이 흐르고 농협하나로마트, 양양전통시장, 양양군청, 양양소방서 등도 가깝다. 평면은 3베이 구조(채광면을 3개 공간으로 구획한 구조)로 설계됐고, 양양에서는 처음으로 발코니 확장 설계가 적용된다.
한국토지신탁 관계자는 “양양은 고령인구가 활발히 전입하고 있지만 2007년 이후 신규 아파트 분양이 전무해 매매시세가 지속적으로 상승해온 곳”이라며 “전 가구가 선호도 높은 중소형 평형으로 구성돼 지역 내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에게도 높은 관심을 끌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