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오싹한 연애>가 여름을 맞아 호러 버전의 포스터를 공개했다.
이번에 새롭게 공개된 포스터는 ‘스릴만점 데이트, 스킨십 유도 연극’ 이라는 콘셉트에 맞게 보기만 해도 오싹한 묘지를 배경으로 엉뚱하면서도 코믹한 인물들의 이미지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연애가 원래 이렇게 오싹한 건가요?’라는 카피에 걸맞게 으스스하고 어두운 분위기와 겁에 질린 두 남녀주인공의 표정은 작품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증폭시킨다. 특히 포스터 속 다크서클이 짙게 내려온 두 사람의 표정, 음침한 배경과는 반전으로 로맨틱한 의상과 붉은색의 엔틱한 벤치를 통해 공포와 로맨스, 코믹이 사랑스럽게 공존하는 연극 <오싹한 연애>만의 독특함을 선보이고 있다.
한편 연극 <오싹한 연애>는 브라질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극 중 대사를 재치 있게 활용한 ‘브라월사 할인’으로 평일 5시 1만2,000원, 평일 8시 1만5,000원, 주말 1만8,000원의 가격에 공연 관람이 가능하다. 이 밖에도 직장인 및 커플 할인, 토요일 밤 할인 등 다양한 할인 이벤트를 기획하고 있다.
한편 올 상반기 가장 주목받는 신작, 호러와 마술, 로맨틱 코미디가 맛깔나게 잘 버무려진 연극 <오싹한 연애>는 다가오는 여름 시원한 데이트를 원하는 커플, 일상에 지쳐 색다른 짜릿함을 원하는 이들 모두에게 유쾌하게 즐길 수 있는 볼거리를 제공하며 대학로 연극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대학로 AN아트홀에서 공연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