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포스코ICT 주가 뜀박질 "비철강 매출 전망 밝아"

포스코ICT가 비철강분야의 매출 증가에 대한 기대감에 상승했다.


포스코ICT는 16일 코스닥시장에서 전날보다 3.49%(240원) 뛴 7,110원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이날 7만주 이상을 사들이며 주가를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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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포스코ICT의 강세는 내년 철도와 에너지 등 비철강 분야의 매출 비중이 크게 확대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김동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최근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가 가시화되며 내년부터 융합엔지니어링 업체로의 변신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특히 철도와 에너지, 스마트그리도, 클라우드컴퓨팅 등 비철강제품의 매출비중이 올해 21%에서 내년 26%, 2014년에는 35%로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비철강의 매출 확대는 최근 실적 부진을 탈피하는 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평가다. 김 연구원은 “포스코ICT의 3ㆍ4분기 실적은 부진했지만 4ㆍ4분기에는 233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리면서 투자자들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내년에는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올해보다 각각 43$와 90% 급증하면서 주가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했다.


송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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