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과 보고대회에서는 지난 5년간 취약계층의 자활을 돕기 위해 추진한 서민금융 전반의 성과를 담은 동영상 시청과 김석동 금융위원장의 성과 보고, 그리고 서민금융 수혜자의 소감 발표가 있었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자활 의지가 있는 사람이 다시 도약할 수 있게 충분히 지원하는 것은 사회 전체의 책무"라며 "서민금융지원제도가 다음 정부에서도 계승, 발전해 서민의 든든한 사회안전망으로 자리잡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미소금융ㆍ바꿔드림론 등 서민금융 수혜자와 미소금융재단, 자산관리공사(캠코) 등 서민금융 관련 기관 일선 실무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금융감독원은 보고대회에서 12일 현재 운영 중인 은행의 서민금융 거점 점포 7곳과 전담 창구 30개를 포함해 연말까지 점포 18개, 창구 65개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서민금융 거점 점포는 서민이 많이 사는 지역의 은행 지점을 활용해 새희망홀씨 등 저금리상품을 안내, 취급한다. 전담 창구는 일반 은행 지점에 설치돼 서민을 위한 금융상품 안내ㆍ판매.ㆍ상담을 한다. 은행들은 9월 말 서민금융 거점 점포와 전담 창구를 선보인 후 지난달 말까지 821명에게 124억원을 대출했다. 서민금융 상담은 3,637건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