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응급의학 분야 전문가들이 모이는 국제학회 행사가 오는 2019년 서울에서 개최된다.
대한응급의학회(이사장 이강현 연세대 교수·사진)는 지난달 29일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된 세계응급의학연맹(IFEM) 이사회에 참석해 2019년 개최 예정인 '제18차 세계응급의학회(ICEM)'의 서울 유치에 성공했다고 2일 밝혔다.
'2019 세계응급의학회'에는 50여개 나라에서 4,000여명의 응급의학 의사들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제18차 세계응급의학회' 유치에 4개국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이런 가운데 대한응급의학회는 지난 2009년 아시아 응급의학회, 2012년과 2014년 환태평양 응급의학회를 개최한 경험 등을 인정받아 최종 대회 유치에 성공했다.
대한응급의학회 관계자는 "2019 세계응급의학회 유치는 우리나라 응급의학 분야가 학문적으로도 세계 응급의학에서 인정을 받은 것이다. 특히 2019년은 대한응급의학회 설립 30주년이 되는 해로 응급의학 분야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