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라이프

[여름! 워터파크에서 놀~자] 롯데워터파크

대형 파도에 불기둥 화산쇼… 하와이안 밴드 공연도

롯데워터파크는 새로움과 규모·짜임새로 호평을 받는다. 볼케이노와 파도풀.

롯데워터파크는 가장 최근에 오픈한 워터파크다. 지난 5월30일 경상남도 김해에서 문을 열었으니 두 달 남짓 이용자들과 만났다. 이미 그 새로움과 규모, 그리고 짜임새로 호평을 받고 있다.

롯데워터파크에서 가장 만족도가 높은 시설은 '자이언트 웨이브'다. 일단 파도풀이 웅장하다. 화산에서부터 2.4m의 높이로 밀려오는 파도가 시각적으로 강한 인상을 준다. 폭 120m, 길이 135m의 규모는 최대 3,000명까지 동시에 이용할 수 있다. 게다가 파도풀 끝까지 쭉 밀려오는 형태이기 때문에 어떤 위치에 있어도 다양한 종류의 파도를 탈 수 있다.


또한 파도풀 뒤에 위치한 '자이언트 볼케이노'의 화산쇼를 파도와 함께 볼 수 있어 더욱 스릴 넘친다. 분화구에서 솟구치는 불기둥과 함께 1.8톤의 물이 쏟아져 내린다. 큰 파도가 칠 때마다 고동소리가 울려 파도를 기다리는 사람들의 긴장감을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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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요소도 자랑거리다. 롯데워터파크는 롯데월드의 캐릭터인 로티와 로리는 물론 남태평양 폴리네시안의 창조신인 티키를 모티브로 한 '로키'를 탄생시켰다. 캐릭터들의 퍼레이드가 워터파크 내에서 진행되며 다양한 캐릭터 상품도 판매 중이다. 볼케이노 화산쇼와 함께 폴리네시아에서 온 하와이안 밴드가 신 나는 음악과 함께 댄스공연을 펼친다. 오는 12일부터는 볼케이노 스테이지에서 다이버들의 화려한 다이빙 쇼도 준비돼 있다.

먹거리도 풍성하다. 대부분의 워터파크에서는 먹거리가 마땅찮아 패스트푸드로 간단히 해결하는 경우가 많지만 롯데워터파크는 다양한 푸드매장을 마련해 고객들의 배를 든든히 채울 수 있게 했다. 특히 3층의 가장 전망 좋은 곳에 마련된 '풍경마루'는 여러 종류의 정갈한 한식 메뉴를 선보이고 있어 인기다. 탁 트인 창을 통해 워터파크 실외 전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어 이용객들의 만족도가 높다.

여자 로커룸 내 남자 영유아를 동반한 엄마들을 위한 모자 로커와 모자 샤워실이 마련돼 있어 가족단위에서 보다 편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한번에 1,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찜질방과 사우나도 차별화된 공간이다. 참숯항균방·황토장수방 등 8개의 테마룸이 마련돼 있으며 한증막, 피톤치드 체험, 닥터피시존 등 최신 시설로 물놀이로 지친(?) 몸을 힐링할 수 있게 했다.

/최수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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