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제품은 다국적제약사 노바티스의 패치형 치매치료제 '엑셀론'을 복제한 것이다.
액셀론 패치는 기존의 알약, 캡슐 등 경구용 제형을 피부에 붙이는 패치 형태로 만든 제품으로 피부를 통해 일정한 농도로 약물을 체내에 공급해 환자의 복용 편이성을 높인 제품이다. 엑셀론 패치의 복제약 제품의 판매허가를 획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SK케미칼은 설명했다. 엑셀론 패치는 유럽시장(EU)에서 약 4,200억원 규모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회사측은 독일내에서 이르면 3월부터 판매를 시작하고 영국을 포함한 20여국에 국가별 판매허가 절차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SK케미칼 관계자는 “EU 지역 내 14개 회사와 판권 계약을 체결했다”며 “판매가 개시되는 올해부터 2017년까지 누적으로 약 2,000억 원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