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장 원세훈·주미대사 한덕수 내정 경찰청장엔 김석기 온종훈 기자 jhohn@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이명박 대통령은 18일 신임 국정원장에 원세훈 행정안전부 장관을 내정했으며 새 주미대사에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신임 경찰청장에는 김석기 서울경찰청장을 내정했다. 이 대통령은 또 한상률 국세청장의 사표를 19일 수리하고 후임 청장이 임명될 때까지 허병익 국세청 차장이 직무대리를 하도록 할 방침이다. 임채진 검찰총장은 부처 장악력과 업무능력 등이 고려돼 유임됐다. 원 신임 국정원장과 김석기 경찰청장 내정자는 국회 인사청문 절차를 거친 뒤 공식 임명된다. 김은혜 청와대 부대변인은 "원 장관은 이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잘 이해하고 있는데다 현정부 출범 이후 정부 조직개편에서 탁월한 업무추진 능력을 보였다"고 말했다. 한 전 총리의 발탁에 대해서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을 주도했고 경제관료로서 오랜 경륜과 식견이 평가됐다"고 청와대 관계자가 전했다. 김 청장 내정자에 대해서는 "김 청장은 조직장악 능력과 함께 경찰 내부의 신망이 두터워 법ㆍ질서 확립에 적임자로 판단됐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이른바 4대 권력기관장 인사를 마무리지음에 따라 경제부처를 중심으로 한 개각과 청와대 진용 개편에 본격 착수했다. 이에 따라 당초 설 연휴 이후에 단행될 것으로 알려진 개각이 앞당겨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