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차기 경찰청장 4파전

강희락·어청수·정봉채·김상환 치안정감 등 거론

차기 경찰청장 4파전 강희락·어청수·정봉채·김상환 치안정감 등 거론 김광수 기자 bright@sed.co.kr 다음달 9일로 임기를 마감하는 이택순 경찰청장 후임 인선 권한이 청와대에서 이명박 당선인 측으로 사실상 넘어옴에 따라 누가 차기 치안 총수가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 경찰 안팎에서 유력 후보로 보고 있는 사람은 모두 4명이다. 이 청장을 지근 거리에서 보좌해온 강희락 경찰청 차장은 이 당선인의 고려대 동문이기도 하다. 사법시험(26회)을 합격하고 제복을 입었으며 수사국장ㆍ대구청장ㆍ부산청장 등을 거쳤다. 대구경북(TK) 출신이라는 점이 국정원장ㆍ검찰총장ㆍ국세청장 등 요직의 지역 안배 과정에 최대 변수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총장 승진 코스로 꼽히는 어청수 서울경찰청장도 주목을 받고 있다. 어 청장은 동국대 경찰행정학과를 나온 뒤 간부후보 28기로 경찰 생활을 시작해 대통령 치안비서관, 경남ㆍ부산ㆍ경기청장, 경찰대학장을 지냈다. 치안정감 4명 중 유일한 호남 출신인 정봉채 경찰대학장은 고려대를 졸업한 뒤 23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경제관료로 일하다 경찰청 정무기획국장, 전남청장 등을 지냈다. 김상환 경기경찰청장은 부산에서 태어났지만 경기고와 서울대 법대를 나왔다. 사법시험(19회) 합격 뒤 경찰에 들어와 인사ㆍ교육ㆍ경무 등 행정 분야를 두루 경험한 것이 장점이다. 이번 인사에서는 업무역량ㆍ출신ㆍ성향 등이 두루 평가될 전망이며 현 정부의 취재지원 선진화 방안도 하나의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는 예측이다 입력시간 : 2008/01/04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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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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