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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삼송 우림필유, 파격할인 20여일새 100여가구 계약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 중인 우림건설의 미분양 주택이 빠른 속도로 소진되고 있다. 전폭적인 가격 할인마케팅이 효과를 발휘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우림건설은 ‘고양삼송 우림필유 브로힐’ 중대형 아파트가 최근 20여일 새 100여 가구 가까이 팔렸다고 10일 밝혔다.

이 단지는 지하 2층, 지상 15~23층 6개 동에 99㎡(이하 전용면적) 368가구, 114㎡ 84가구, 114㎡(펜트하우스) 3가구 등 455가구로 구성됐다.


우림건설이 제시한 가장 큰 혜택은 역시 분양가 인하다. 우림건설은 최근 이 아파트의 분양가를 최초 분양가보다 26% 정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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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당 평균 1억2,000만원 정도 부담이 줄어 99~114㎡를 3억2,000만~4억1,000만원대에 분양받을 수 있게 된 것.

기준층 분양가는 3.3㎡당 910만 원대로 현재 할인경쟁 중인 주변 아파들의 시세에 비해서도 4,000만~5,000만원 정도 낮은 가격이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여기에 미분양 잔여가구 모두 6억원 이하로 양도세 면제 대상이며 생애최초 주택구입자들은 취득세 감면도 받을 수 있다. 중도금 무이자, 발코니 확장 무상시공 조건이며 계약 후 바로 전매가 가능하다. 입주는 오는 9월 말 예정.

김진경 우림건설 국내사업본부장은 “3억2,000만원 정도면 99㎡형에 입주할 수 있는데다 기존의 고급 마감재 등을 적용해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1577-1393


박홍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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