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23일 보고서를 통해 “최근 PC D램(RAM) 가격이 하락하면서 SK하이닉스의 주가가 약세를 보였으나, 이번 자사주 매입으로 주가의 추가적인 하락세가 진정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는 전날 장 마감 공시를 통해 8,591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취득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매입 규모는 상장주식의 3%에 해당하는 2,200만주이며, 자사주 매입 목적은 주가 안정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이다.
이세철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애플 아이폰 6S 제품에 대한 수요에 따른 모바일 DRAM 수요가 증가하고, PC DRAM 공급은 축소될 것”이라며 “이에 따라 9월 이후부터는 PC DRAM 가격이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