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전문가들은 부진한 실적에 올 들어 주가가 많이 떨어졌지만 3·4분기부터는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투자기간을 1~2년 정도로 예상하면 매력적인 투자처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 들어 서울반도체(046890) 주가는 28.31%, 루멘스(038060)는 16.97% 떨어졌다.
금융투자 업계는 두 회사의 실적이 하반기부터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반도체는 3·4분기에 18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직전 분기보다 소폭 개선될 것으로, 루멘스는 101억원의 영업이익으로 2·4분기의 2배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수급도 개선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지난달 25일부터 무려 13거래일 연속으로 서울반도체를 순매도했지만 지난 13~14일 순매수 돌아섰다. 루멘스는 개인이 최근 3거래일 연속 총 5만6,000여주를 순매수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위원은 "LED 관련주는 1~2년 정도 기간을 두고 보면 매력적"이라며 "LED 조명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여 중장기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