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교통부는 전날 오전 술라웨시 섬 남동부 콜라카에서 승객 110명, 승무원 12명을 태우고 술라웨시 섬 남부 시와로 가던 여객선이 높은 파도에 휩쓸려 조난됐다고 발표했다.
인도네시아 당국과 부근 해역을 지나던 어선들이 지금까지 모두 39명을 구조하고 어린이 시신 3구를 인양했으나, 이날 저녁 일몰로 2일차 수색작업을 종료해 나머지 80명의 생사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수색은 21일 오전 재개할 예정이다./홍병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