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공제회는 지난 16일 금융위원회로부터 대주주변경 승인을 받아 엠플러스자산운용을 자회사로 편입했다고 21일 밝혔다.
엠플러스 자산운용은 지난 2008년 대한토지신탁이 200억원을 출자해 설립한 부동산 전문 자산운용사다. 주로 프로젝트파이낸싱(PF)에 투자하는 대출펀드나 오피스빌딩, 물류센터 등을 매입·임대해 수익을 낸다. 사모펀드를 결성해 서울 종로구 SK E&C 사옥, 서초구 하이트진로 사옥 등을 매입하기도 했다.
이덕건 군인공제회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자회사 편입은 산하 사업체 경영합리화 차원에서 이뤄졌다”며 “향후 효과적인 경영관리를 통해 기업가치를 제고하고 군인공제회 펀드 출자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