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네이블, 상반기 영업익ㆍ순익 흑자전환

네이블커뮤니케이션즈가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큰폭으로 흑자전환했다고 14일 밝혔다.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28% 증가한 79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7억원 손실에서 1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은 6억원 손실에서 8억원으로 각각 큰 폭으로 흑자로 돌아섰다.


또 2분기 매출과 당기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각각 55%, 180% 증가한 48억원과 6억원을,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해 6억원씩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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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블 관계자는 “최근 3년간(2009년~2011년) 평균 매출액을 살펴보면 상반기 평균 매출액이 약 23%, 하반기 평균 매출액이 약 77%를 차지할 정도로 하반기에 매출이 집중되는 계절성을 갖고 있다”며 “이때문에 작년까지는 상반기에 영업이익을 낸 적이 없었지만, 올해는 유무선 융합 통신 시장과 IP기반 통신시장의 성장으로 인해 창사이래 처음으로 상반기에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이 흑자로 돌아서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All-IP 서비스를 하는 LTE와 더불어 향후 RCS 서비스 및 VoLTE 서비스 등의 차세대 통신시장의 성장이 가속화 되고 있는 시장상황과 함께 하반기에 매출이 집중되는 계절적 특성이 더해지면 올해 전체 실적도 높은 증가세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네이블은 자체 기술로 개발한 All-IP 통신 보안 솔루션과 더불어 유무선 융합 통신 서버 및 클라이언트 솔루션을 국내 통신 3사에 모두 공급하는 국내 기업으로 시장 점유율 역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최근에는 홍콩, 일본, 인도 등 해외 통신사업자와도 공급 계약을 맺는 등 해외 시장으로도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김대영 네이블 대표는 “상장 후 첫 실적 발표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게 되어 기쁘다”며 “기술성과 시장성을 인정받는 국내 통신 시장에서의 성공을 바탕으로 앞으로 해외 시장도 적극 개척하며 꾸준히 성장하는 기업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재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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