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는 지난달 23∼24일 전문기관에 의뢰해 19세 이상 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왕송호수 레일바이크 설치 찬반 여론조사를 한 결과 65.6%가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2일 밝혔다. 반대 25.5%, 무응답은 8.9%다.
찬성 이유로는 지역경제 활성화(60.3%)가 가장 많았으며 랜드마크 조성(25.6%), 시 재정수익 확대(10.2%) 순이다. 특히 부곡동의 경우 74.9%의 높은 찬성률을 보였다. 이는 레일바이크 사업이 부곡지역의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를 반영한 것으로 분석된다
반대 의견은 환경훼손(45%), 사업실패시 예산낭비(40%), 철새도래지 훼손(13%) 등을 꼽았다.
이번 조사는 임의 전화면접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신뢰수준은 95%, 최대허용 표본오차는 ±3.1%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