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은 추석을 맞아 중소기업의 임금과 상여금, 결제성 자금 등을 지원하기 위해 특별자금 약 1조원을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긴급경영안정자금 성격으로 지원되는 이번 특별자금은 영세 제조기업과 수해나 환율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위주로 이달 말까지 지원된다. 대출기간은 1년으로 최장 10년까지 연장이 가능하고 대출금리는 최고 1%포인트까지 추가 감면받을 수 있다.
기은은 또 기업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차원에서 최고 1%포인트 금리를 우대하는 특판 대출상품인 '한가위 기업사랑대출'을 새로 선보이고 3,000억원 범위 내에서 우선 판매하기로 했다.
아울러 담보가 없는 고객에게 거래실적을 기준으로 최고 1억원까지 신용으로 지원하며 자금의 적기공급을 위해 융자절차를 간소화하는 한편 소정담보 범위 내의 대출 및 최고 1억원 이내의 신용대출은 영업점장이 전결할 수 있도록 했다.
전용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