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거래소 올 배당총액 48억 늘려

한국거래소가 올해 주주들에게 지급할 2013사업연도 기말 배당총액을 당초 계획보다 50억원 늘려 잡았다.


한국거래소는 18일 "최근 열린 3월 이사회에서 배당금을 1주당 961원씩 총액 183억원으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월 이사회에서 정한 배당총액 135억원(주당 707원)보다 48억원 늘어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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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관계자는 "최근 증권업황 침체로 증권사들의 사정이 좋지 않은데다 지난해 한맥투자증권 주문사고에 따른 손실분담금까지 더해져 회원사들의 재무부담이 크다는 점을 반영했다"며 "'한맥사고'라는 특수한 상황을 감안해 배당금을 다소 늘리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거래소의 2013사업연도 당기순이익은 367억원으로 전년 대비 510억원 감소했다. 2012사업연도에 대한 기말 배당 총액은 319억원(1주당 1,672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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