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광옥 대통합위원장은 “우리나라는 전통적 요소와 사회변화로 인한 도전적 요소가 공존하는 사회로 국민의 삶 속에 급속히 다가오고 있는 특정한 사회 이슈에 대해 각계의 전문가가 문제를 공유하고 해결방안을 찾아본다면 갈등을 미리 예방하고 해결하는데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포럼에선 이명진 고려대학교수가 ‘우리사회 1인 가구의 형성과 현황’을 발표하며 “1인 가구원이 정신건강 측면에서 위험신호를 보이고 있으며 1인 가구원의 고립과 단절은 공동체적 질서의 균열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비자발적 1인 가구원들에겐 사회적 지지를 제공해줄 수 있는 장치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한준 연세대 교수는 ‘세대별 사회경제적 불안과 극복방안’ 발표에서 “단절적 고용이나 비정형적 직업경력, 아동과 노인 돌봄과 같은 새로운 사회적 위험 문제에 대한 대책이 매우 미흡한 실정”이라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