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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 아티스트

우주 데이터를 미술작품으로 바꾸는 사나이

우주 마니아이자 미술가인 마이클 벤슨은 어느날 태양계의 사진을 구입하는 대신 직접 만들기로 결심했다.

파는 것보다 좋게 말이다. 그리고 미 항공우주국(NASA)의 이미지 수백 장을 모아 하나의 사진으로 만드는 방법을 습득했다. 우주선이나 국제우주정거장에서는 다양한 관측 데이터를 얻기 위해 여러 필터를 사용해 동일한 각도에서 사진을 촬영하는데, 이들을 합쳐서 섬세하면서도 우주의 진정한 색깔을 보여주는 사진을 합성해내는 것이다.



작업 중 놀라운 경험을 한 적은 없나?
있다. 토성의 위성 엔셀라두스의 천연색 모자이크를 만들 때였다. 그 작품은 내가 알기로는 우주로 간헐천을 뿜어내는 엔셀라두스의 모습 전체를 담은 최초의 컬러 사진이다. 작업을 마치고 보니 엔셀라두스 앞에서 직접 그 모습을 보는 듯한 착각이 들만큼 아 름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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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추어도 할 수 있는 작업인가?
누구나 원본 데이터에 접속 가능하다. 그것이야말로 미국 우주개발 프로그램의 위대한 점 가운데 하나라고 본다. 심지어 온라인 교재도 나와 있다. 초보라면 미국 행성협회 사이트(planetary.org)의 사진으로 시작해보길 권한다.

사람들이 당신의 작품에서 무엇을 느꼈으면 하나?
사람들이 이 작품들을 통해 태양계의 기묘함과 장엄함을 느낀다면 좋겠다. 내가 그랬듯 말이다. 지구는 광대한 우주의 한 부분이니 만큼 작품 속 천체들도 결국은 우리가 사는 세상의 일부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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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코뿔소 가족을 귀찮게 하지 않고 추적할 방법이 있나?
A. 이럴 때 사람들은 대개 가급적 작은 GPS를 코뿔소에 부착하려 한다. 하지만 대상이 코뿔소라면 1~2톤이나 되는 몸무게에 부서질 수 있음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때문에 코뿔소의 뿔에 구멍을 뚫고 GPS와 배터리를 삽입하는 방법을 추천한다. 코뿔소의 뿔은 대부분 케라틴 성분이니만큼 몸을 손상시키며 고통을 주지 않고도 소기의 목 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다.
- 티모시 홀름베르그, 온라인 전자기기 상점 ‘스파크펀(SparkFun)’의 기술지원 책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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