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안은 지난 7월 한달동안 월 이용시간이 1,067만 시간에 달했으며, 신규가입자도 월 10만명을 넘어섰다고 5일 발표했다. 천리안은 이로써 전체 가입자가 180만명을 넘어섰다.천리안은 올들어 인터넷 붐 덕분에 가입자가 매달 크게 늘고 있으며, PC통신을 통한 인터넷 사용도 늘어 월 1,000만 이용시간을 넘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2월 천리안의 순증가입자는 2만9,683명인데 비해 올 7월은 7만443명으로 141%나 늘었다. 또 PC통신 전체 이용시간중 인터넷 이용이 차지하는 비율도 98년 12월은 11%였으나, 올 6월은 18%에 달해 이용순위에서 채팅 다음으로 2위를 차지했다.
황병돈 마케팅전략팀장은 『다른 PC통신과 같이 요금을 1만원 정액제로 낮추고, 7월들어 TV광고를 시작하면서 가입자와 이용시간이 크게 늘었다』며 『PC통신 1위인 천리안에 사람들이 모여들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천리안은 이용자 급증에 따라 9월에 대형 컴퓨터 16대를 추가하고 회선을 늘리는 등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김상연기자DREA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