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토익위원회가 내년 2월과 8월 정기시험일 외에 토요일에 추가 시험을 시행하기로 했다.
22일 위원회에 따르면 내년 2월 토익 시험은 기존시험일인 2월 27일(일) 전인 2월 12일(토)에도 시행되며, 8월 시험도 8월 13일(토)과 28일(일) 두 번 응시할 수 있다.
이에 따라 2011년에는 총 14회의 정기시험이 시행될 예정이다.
위원회는 "토익 정기시험이 그동안 매월 일요일에만 시행돼 왔지만, 종교생활 등 개인적인 사정이 있는 수험자들과 주 5일제 근무로 인해 토요일 응시를 희망하는 수험자들의 요청이 많았다"며 "수험자 대상 설문 조사 결과 응답자의 99%(1만9,394명)가 추가 토요일 토익 시행을 희망함에 따라 토요일 정기시험을 확대 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시험 응시지역은 현행과 동일하게 서울 등 전국 60여개 지역에서 시행되며, 시험 시간도 기존 정기시험과 동일하게 오전 9시20분부터 시행된다. 2월 추가 시험 접수일은 오는 12월 6일부터 2011년 1월 2일까지 인터넷(www.toeic.co.kr)을 통해 할 수 있다. 8월 추가 시험은 2011년 6월 6일부터 7월 3일까지 접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