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피플

‘1월의 6·25전쟁영웅’ 최득수 이등상사

국가보훈처는 최득수(사진) 육군 이등상사를 2016년 ‘1월의 6·25전쟁영웅’으로 선정했다.

1953년 6월 최득수 이등상사가 배속된 국군 제7사단 8연대 2대대는 중공군은 압도적인 병력을 투입해 점령한 전략적 요충지 강원도 양구 인근의 비석고지 탈환에 나섰다.


적 수류탄에 대대장까지 전사하는 등 수차례에 걸친 역습에도 1,300명 인명 손실을 입은 2대대는 6월 30일 오전 2시, 30명의 특공대를 조직해 최후의 돌격을 감행했다. 비석고지에 설치된 적 기관총 진지에 이르자 특공대 제1조장인 최득수 이등상사는 선두에 서서 돌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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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공대는 적의 격렬한 포격을 뚫고 기관총을 파괴했고, 대기하던 아군은 오전 4시30분 적의 진지를 완전히 점령했다. 전투가 끝났을 때 특공대원 30명 중 생존자는 최 이등상사를 포함해 5명에 불과했다. 보훈처는 최 이등상사의 이런 공훈을 기리어 전쟁영웅으로 선정했다.

‘1월의 6ㆍ25전쟁영웅’으로 선정된 최득수 육군 이등상사. /사진제공 = 국가보훈처 <BR><BR>‘1월의 6ㆍ25전쟁영웅’으로 선정된 최득수 육군 이등상사. /사진제공 = 국가보훈처





권홍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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