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항암백신 임상시험 환자 모집
삼성서울병원(원장 이종철) 혈액종양내과는 수지상세포를 이용한 항암백신인 '크레아백스'(크레아젠ㆍ동아제약)의 임상시험에 참여할 전이성 신장암 환자를 모집한다. 참가자는 5~6개월간 기본검사와 크레아백스를 이용한 치료를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2단계 임상시험으로 새롭게 시도되는 '개인별 맞춤식 항암면역요법'으로 진행된다. 암 환자의 혈액세포를 수지상세포로 분화 시킨 후 이를 미리 떼낸 환자의 암조직(항원)과 섞어 환자 몸에 주입함으로써 면역기능을 강화시킨다.
■ '생체막' 통한 물질이동 국제심포지엄
연세대 BK21 의과학사업단(단장 김경환 교수)은 8~9일 ‘생체막’을 통한 물질이동에 관한 국제 심포지엄(Frontiers in Epithelial Transport 2004)을 연세대 치대 강당에서 연다. 이번 심포지엄의 주제인 생체막은 인체의 건강한 체내 대사를 위해 필요한 물질과 외부로부터 들어오는 약물을 끊임없이 흡수하고 내보내는 기능을 하고 있다. 생체막을 통한 물질 이동과정이 손상되면 호흡기질환, 소화기질환 및 불임 등 여러 질병이 발생한다. 심포지움에서는 이 분야의 세계 최고 석학 30여명과 국내 석학 8명이 공개되지 않은 최신 연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 '젊은 연구자상' 2회 연속 수상
강동성심병원은 정지아(소아과) 교수는 6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제2차 국제소아소화기영양학회에서 `젊은 연구자상(Young Investigator Award)'을 2회 연속 수상한다. 4년마다 열리는 학회는 전 세계 소아소화기영양학분야 교수들이 제출한 논문가운데 심사를 거쳐 최고점수를 받은 연구자에게 젊은 연구자상을 수여하고 있다. 정 교수는 이번 학회에 `소아 헬리코박터 파이로리 감염에서 균의 유전형, 위상피세포의 증식과 세포사에 관한 연구'라는 논문을 제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