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재선 협회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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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빙 앤 조이] "전통酒 살리면 농촌도 살아날 것"
조재선 전통주진흥협회장
정민정 기자 jminj@sed.co.kr
조재선 협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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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주 산업은 우리 전통 문화의 계승과 보존은 물론 현실적으로 우리 농촌을 살리고 발전시킬 수 분야입니다.”
조재선(72) 한국전통주진흥협회 회장은 전통주 복원과 계승의 중요성을 이 처럼 힘주어 강조했다. 농학박사 출신인 조 회장은 농림부 전통식품 명인지정 심의위원장과 국세청 주류심의위원을 맡으면서 전통주와 인연을 맺기 시작했다.
지난 2007년 9월 전통주의 복원과 발전을 위해 창립된 사단법인 한국전통주진흥협회 초대 회장으로 추대되면서 전통주의 발전에 더욱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게 됐다는 조 회장은 “전통주는 쌀과 각 지역의 특색 있는 과실이나 한약재를 기본으로 사용하는 만큼 우리 농산물을 활용한다는 이점이 있다”면서 “현재 우리 쌀이 남아 돌아서 처치하기 곤란하다고 하지만 전통주 산업이 활성화되면 쌀 소비가 크게 늘어 농가 살림은 물론 국가 경제에도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전통주는 우리 땅에서 나오는 우리 농산물로 빚는 만큼 우리 체질에 가장 잘 맞을 뿐만 아니라 몸에 좋은 각종 한약재를 넣어 건강에도 좋다”고 강조했다.
‘전통주 활성화를 위한 전제 조건이 뭐냐’는 질문에 조 회장은 망설임 없이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전통주 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안)’이 통과돼야 한다”고 대답했다.
정해걸 한나라당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이 법률안은 전통주 산업에 관한 기본계획 수립 및 기술 보급, 경영 개선 등 지원 방안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특히 농림수산식품부의 권한을 강화한 대목이 눈길을 끈다.
조 회장은 “현재 전통주를 제조하려는 사람은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의 추천을 받아 국세청장의 허가를 받도록 돼 있으나 전통주 육성을 위해서는 농림수산식품부가 면허 승인과 관리, 지원 등 일원화된 지원 체계를 갖출 필요가 있다”며 “법률안이 통과되면 전통주 산업에 대한 관리 및 책임을 국세청이 아닌 농림수산식품부가 갖게 되는 만큼 전통주 육성에 더욱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 회장은 “일제 시대에는 주세가 전체 국세의 30%를 차지할 정도로 술을 세금 추징의 수단으로 삼았으나 지금은 국세중 차지하는 비중이 2% 정도로 현저하게 낮아졌고 문화의 일부분으로 보는 시각이 많은 만큼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90여개 업체가 회원으로 가입한 한국전통주진흥협회는 전통주 진흥을 위해 필요한 기술 개발 및 홍보, 공동 판매와 품질 인증 등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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