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8일 SK C&C 합병법인에 대한 사업가치와 투자지분 가치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35만원에서 40만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합병법인 성장의 축을 IT서비스,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바이오·제약, 액화천연가스(LNG), 반도체 소재·모듈 등에 두고 있는데 이중 성장성이 큰 바이오·제약과 LNG에 주목해야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바이오 부문의 경우 SK바이오팜이 중추신경계 질환 관련 임상을 다수 진행 중이므로 향후 제품화되면 매출 성장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SK바이오팜은 SK의 100% 자회사로 간질, 신경병증성통증, 우울증, 만성변비·과민성대장증후군, 파킨슨병 치료제 등 중추신경계 분야의 혁신적인 신약 후보 물질을 다수 개발해 미국 임상개발센터에서 임상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또 LNG부문에서는 SK E&S의 직도입 물량 증가로 성장성이 가시화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