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大中대통령은 22일 오전 서울시청을 방문, 高 建시장으로부터 업무현황을 보고받고 서울의 발전방안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
金대통령은 이날 중하위직 공무원들의 공직기강 확립을 강조하면서 "하늘이 무너지는 한이 있더라도 공직사회의 부정부패를 척결해나가겠다"고 말했다.
金대통령은 또 "중소기업 활성화와 실업자대책은 중앙정부의 힘만으로 되지 않으며 광역지방자치단체장의 의지와 협력이 대단히 중요하다"며 지방자치단체의 적극적인 노력을 당부했다.
이어 金대통령은 시청 대회의실에서 서울출신 여야 국회의원들을 면담한 후 서울지역 각계 인사들과 오찬을 함께 하면서 "이제부터는 개혁과정에서 파행된 불경기와 실업자 문제 해결이 가장 중요한 현안으로 대두하고 있는 만큼 이들 문제 해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통령부인 李姬鎬여사도 이날 오전 서울시청에서 서울지역 여성계지도자 40여명을 만난데 이어 서울시 및 산하기관 소속 기능직 직원 30여명과 다과회를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