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쇼크와 정부의 부동산중개업법 개정 여파로 부동산시장이 더욱 위축될 것으로 보이고 있는 가운데 수도권을 중심으로 신규아파트 공급이 이어지고 있어 청약결과가 주목된다. 이번 주엔 평택, 의정부, 동두천 등에서 일반 및 공공임대아파트 분양이 잇따른다.
대방건설은 29일 경기도 동두천시 생연지구에서 샤인힐 아파트의 청약접수를 시작한다. 35~48평형 330가구 규모의 단지로 인근 송내지구 아파트와 함께 모두 1만여 가구의 아파트촌을 이룰 전망이다.
반도건설도 29일부터 경기도 평택시 포승면의 보라빌 아파트 33평형 180가구에 대한 청약접수를 받는다. 전가구가 남양배치되며 단지내에 소나무숲길, 바람길 등의 녹지공간이 마련된다. 경부선 복복선이 인근에서 개통될 예정이다.
대성산업은 30일 서울 구로구 구로동 주상복합 스카이렉스의 분양접수를 시작한다. 27~43평형 160가구로 평당 600만원선에 공급된다. 지하철 2호선 신도림역과 국철 구로역 등이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다.
주공은 29일 무주택세대주를 대상으로 동두천시 송내지구 주공5단지내 5년 공공임대주택에 대한 청약접수를 시작한다. 32평형 50가구가 공급되며 월임대료는 15만3,800원, 보증금은 3,000만원이다. 또 다음달 1일부터는 의정부 민락동 송산3단지내 50년 공공이대주택에 대한 청약접수를 받는다. 19평형 100가구가 월 임대료 8만7,190원, 보증금 2,200만원에 공급될 예정이다.
한편 10월 2일에는 남양주시 호평지구 한라비발디와 양주군 양주읍 LG자이 3단지 아파트의 견본주택도 개관할 예정이어서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민병권기자 newsroo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