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영유아 사망률이 세계에서 가장 낮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보건복지협회와 유엔인구기금(UNFPA)이 27일 발간한 '2007 세계인구 현황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1년 미만 영유아 사망률은 1,000명당 3명으로 일본, 싱가포르, 노르웨이, 스웨덴과 함께 세계에서 가장 낮았다. 영유아 사망률이 가장 높은 나라는 160명인 시에라리온이며 니제르 146명, 아프가니스탄 143명, 라이베리아 133명 등이며 북한은 42명으로 93위였다. 전세계의 평균 수명은 남성 64.2세, 여성 68.6세였으며 선진국은 각각 72.5세, 79.8세, 개발도상국은 각각 62.7세, 66.2세, 저개발국은 각각 51.4세, 53.2세로 큰 차이를 보였다. 최고 장수국은 남성의 경우 홍콩(79.2세), 일본(79.1세), 스웨덴(78.6세), 여성은 일본(86.3세), 홍콩(85.1세), 스위스ㆍ스페인(각 83.7세) 순이었다. 우리나라는 남성의 평균수명이 74.4세로 30위, 여성이 81.8세로 18위였으며, 북한은 61.4세, 67.3세로 각각 100위, 98위를 기록했다. 세계 총인구는 66억1,590만명으로 전년도보다 7,560만명이 늘었으며 선진국 거주인구는 12억1,750만명, 개발도상국 거주 인구는 53억9,840만명이었다. 인구 대국은 중국(13억3,140만명), 인도(11억3,560만명), 미국(3억390만명) 등이었으며 인구 소국은 스와질란드(100만명), 동티모르(110만명), 모리셔스ㆍ에스토니아ㆍ트리니다드토바고(각 130만명) 등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인구는 4,810만명으로 세계 25위, 북한은 2,270만명으로 48위를 차지했으며 2050년에는 우리나라 인구가 4,460만명, 북한이 2,420만명으로 전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