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프로바둑계의 라이벌 이창호ㆍ이세돌 9단이 아이티 지진 피해 난민을 돕기 위해 자선 대국을 벌인다.
온미디어(대표 김성수) 계열의 바둑TV는 오는 11일 오후8시 '아이티 난민돕기 이창호vs이세돌 특별대국'을 생중계한다고 8일 밝혔다.
이창호ㆍ이세돌 9단은 대전료와 상금 없이 이번 대국에 참여한다. 두 사람의 맞대결은 지난해 3월 바둑왕전 결승전(이창호 우승) 이후 처음이다.
바둑TV는 이번 특별대국을 생중계하면서 조훈현 9단 등 아이티 난민돕기에 적극 나서고 있는 바둑계 대표인사들의 인터뷰 영상도 내보낼 예정이다.
한편 바둑TV는 이창호ㆍ이세돌 9단의 특별대국을 중계시간은 물론 8일부터 14일까지 7일간 자동응답시스템(ARS)을 통해 아이티 난민돕기 모금(1통화당 2,000원 자동 기부)을 실시한다. 모인 성금은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 기부된다. ARS (060)700-0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