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부터… 한글지원·캠코더 사용도인터넷을 통해 화상회의를 하거나 전세계 네티즌과 2차원 영상채팅을 즐길 수 있게 된다. 또 자기 PC 속에 들어 있는 게임프로그램을 인터넷으로 불러와 상대방과 함께 사용할 수 있게 된다.
28일 PC통신 나우누리를 제공하고 있는 나우콤(대표 강창훈)은 이같은 내용의 3가지 서비스를 한 곳에 모은 「나우누리 인터넷 와우(WOW) 서비스」를 다음달 1일부터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상대방과 입체대화를 즐길 수 있는 「팰리스」, 일종의 화상회의 기능을 제공하는 「넷미팅」, 게임서비스인 「칼리」 등으로 구성된다.
팰리스는 웹과 채팅을 결합한 형태의 인터넷 2차원 대화방 서비스다. 화면에 제시된 각종 캐릭터 중 원하는 것을 골라 이를 자기모습으로 삼고 상대방과 채팅을 하면 된다. 영어는 물론 한글로도 채팅할 수 있다.
넷미팅에서는 인터넷 미팅서비스 대기실에서 상대를 선택, 문자대화와 음성대화를 할 수 있다. 또 PC용 카메라나 캠코더를 활용, 화상통신을 할 수도 있다.
칼리에서는 접속자가 자기의 하드웨어에서 실행되고 있는 게임프로그램을 상대방과 인터넷에서 공유할 수 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나우누리 공개자료실에서 관련 프로그램을 다운로드 받아 PC에 실행한 뒤 나우누리 초기화면 3번(인터넷)으로 들어간 뒤 다시 77번(인터넷 WOW)을 선택하고 나서 해당서비스를 클릭하면 된다.
한편 나우콤은 인터넷 활성화를 위해 다음달 1일부터 나우누리 「인터넷 계정서비스」의 이용료를 월 2만원에서 1만5천원으로 25% 인하하고 서비스 명칭도 「인터넷 회원제서비스」로 바꾸기로 했다.<이균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