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희 아나운서 MBC 떠날 듯 성신여대 교수로 이직 예정 이상훈 기자 flat@sed.co.kr MBC 간판 아나운서인 손석희(50ㆍ사진) 아나운서국장이 최근 회사측에 사의를 표명하고 올해 신설되는 성신여대 인문과학대 문화정보학부 전임교수로 자리를 옮길 것으로 알려졌다. 31일 MBC 등에 따르면 손 아나운서는 지난 연말 회사측에 사의를 표명했지만 회사 경영진의 재가가 나지 않은 채 사표가 수리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손 아나운서는 "성신여대 교수직으로 가려고 회사 측에 사표를 제출했다"며 "2일까지 최종적으로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그가 현재 진행중인 '100분 토론'과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대해선 "MBC에서 허락한다면 두 프로그램의 진행을 계속하고 싶다"고 밝혔다. 손 아나운서는 84년 MBC에 입사한 뒤 줄곧 MBC 주요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간판 아나운서로 활약해 왔다. 입력시간 : 2006/01/31 16: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