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민락동과 낙양동 일원에 개발되고 있는 민락2지구는 계획인구 4만4,400여명의 보금자리주택 사업지구다. 인접한 기존 택지개발지구인 금오ㆍ송산ㆍ민락1지구와 합칠 경우 개발면적이 513만㎡에 달하는 경기 동북부 지역의 중추 주거벨트로 개발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B5블록과 B6블록의 미분양주택 700여가구에 대한 대금납부조건을 파격적으로 완화해 선착순 모집하고 있다.
의정부 민락2지구에서 공급되는 공공아파트의 가장 큰 경쟁력은 저렴한 분양가다. 3.3㎡당 평균 773만원이다. 중간층을 기준으로 전용면적 74㎡형은 2억3,600만원, 84㎡형은 2억6,800만원이면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다. 여기에 7,500만원의 국민주택기금 융자를 받을 수 있다.
대금납부 조건도 파격적이다. 당초 주택가격의 15%를 내야 하는 계약금은 10%만 내면 되고 중도금 대출이자 후불제의 혜택이 주어진다. LH가 대출이자를 대신 내주고 계약자는 입주 때 LH에 납부하면 된다. 발코니 확장도 무료로 해주기 때문에 추가 가격할인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주택형은 선호도가 높은 74㎡와 84㎡형으로 구성되며 모든 주택형이 확장형 4베이(bay)로 탁 트인 전망이 확보된다.
생활편의시설도 풍부하다. 롯데마트와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가 차로 10분 이내 거리에 위치하고 있고 지구 내에는 이마트가 내년 6월 준공될 예정이다. 지난 4월 의정부역에 들어선 신세계백화점 의정부점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다소 불편한 교통여건도 지속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도43호선과 서울외곽순환도로 등 간선교통망을 쉽게 이용할 수 있고 양주ㆍ동두천ㆍ포천 등으로 접근성도 매우 뛰어나다. 지구를 관통하는 국도 3호선 대체우회도로가 오는 2014년 1월 준공 예정이며 지구 우측에 구리~포천 고속도로 건설이 예정돼 있다.
지구 내 2개 단지가 12월 입주할 예정이어서 B5ㆍ6블록의 입주시점인 내년 말에는 대중교통시설이 한층 안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민락2지구에서 도봉산역까지 무정차 직통으로 운행하는 간선급행버스노선(BRT)이 2014년 5월 개통되면 서울로 출퇴근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031)876-65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