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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시 요격하라' 이 악문 일본 자위대
日, 북한 로켓 발사 대비 ‘파괴조치명령’
고병기기자 staytomorrow@sed.co.kr
자료사진=위 기사와 관련 없습니다
본체나 잔해 일본 영토에 떨어질 경우 요격
일본 정부가 북한이 발사한 로켓이 자국 영토에 떨어질 것에 대비해 7일 자위대에 '파괴조치명령'을 발령하기로 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이날 아침 북한이 예고한 장거리 로켓 발사와 관련 노다 요시히코 총리 주재로 안전보장회의를 열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모리모토 사토시 방위상은 이를 토대로 북한이 발사한 로켓의 본체나 잔해 등이 일본 영토에 떨어질 가능성이 있는 경우 즉시 요격할 수 있도록 자위대에 파괴 명령을 내릴 예정이다.
일본은 북한이 지난 2009년 4월 일본 상공을 통과한 탄도 미사일을 발사했을 때와 지난 4월 사실상 장거리 미사일인 로켓 발사 실험을 했을 때도 ‘파괴조치명령’을 내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