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사는 지난 3월 25일 서울에서 플뢰르 펠르랭 프랑스 중소기업 디지털 경제부 장관, 설문식 충청북도 경제부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맺은 전략적 제휴 약정서를 체결한 이후 약 6개월 만에 최종계약을 체결했다.
앞으로 신풍제약은 충북 오송 바이오밸리 단지 내에 바이오의약품 생산을 위한 cGMP 수준의 공장을 2014년에 착공할 예정이다. 본 제조시설에서 유전자재조합 단백질의약품의 정제및 완제품을 생산, 공급하게 된다.
또한 합작사는 일차적으로 미국식품의약국(FDA) 및 유럽의약품청(EMA)승인을 거쳐 현재 시장에서 판매중인 혈전 색전증 예방 및 치료를 위한 유전자재조합의약품 에이트린(ATryn)과 현재 임상, 개발 중인 혈우병치료제인 유전자재조합 의약품 팩터세븐에이 (FVIIa)를 생산하고 또한 순차적인 적응증 추가를 통해 글로벌 판매를 확대할 예정이다.
합작사의 총 투자예상 금액은 3,200만 유로이며, 지분 구성은 신풍이 100% 출자한 자회사 (SPI) 55%, LFB사 45%이며 경영진 및 이사회는 양사공동으로 구성하여 합작사를 경영하기로 합의했다.
신풍제약 관계자는 “프랑스 LFB사는 선진 바이오 기술을 보유한 바이오의약품 전문기업으로 이번 합작사 설립을 통해 해외 선진 기술 도입이 가능하게 되었으며, 국내 바이오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전 세계 바이오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