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이 HSBC 등 10개 외국계 금융기관을 상대로 공모 방식(신디케이션)을 통해 2억 달러를 조달했다. 조달금리는 2년물 LIBOR(런던은행간 거래금리)+0.31%, 3년물 LIBOR+0.39% 수준으로 북핵ㆍSK글로벌 등의 악재를 고려할 때 양호한 수준이라는 분석이다. 참여기관은 바클레이즈(Barclays Capital), CBA, HSBC, J.P모건 등 4개 주간사외에 일본계(미즈호, 스미토모), 대만계(ICBC, 중국수출입은행), 미국계(뱅크원, 몬트리올은행) 등이 참여했다.
신용보증기금이 10일 멕시코에서 열리는 `신용보증 국제심포지엄`에 참석, 우리나라 신용보증제도 운영 노하우를 전수한다. 이 심포지엄은 멕시코 국영보증기관 설립을 위해 개최되는 것으로 신보가 운영경험을 전수하기는 지난 94년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이어 두 번째다.
외환은행은 회사채에는 전혀 투자하지 않는 국공채 머니마켓펀드(MMF)를 10일부터 판매한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최근 SK 글로벌 사태와 카드채 문제 등에 따른 금융불안감이 고조됨에 따라 이를 최소화하기 위해 국채, 통안채, 지방채, 공사채, 은행채, 증금어음 등에 투자하는 MMF상품을 내놓게 됐다”고 설명했다.
조흥은행은 선물환과 연계한 해외 뮤추얼펀드 `피델리티 미달러채권 펀드`를 10일부터 23일까지 판매한다. 펀드만기는 6개월이며 연 5.3% ~ 5.9%의 수익률을 목표로 하고 있다. 500억원 한도로 모집할 예정이다. 피델리티가 운용하며 주로 미달러 채권펀드에 투자해 안정성을 추구할 방침이다.
동양화재는 저렴한 보험료로 암을 중심으로 뇌혈관질환, 심장질환 등의 질병 치료비 보장은 물론 첨단 의료비용까지 보장하는 `무배당 장기상해 닥터케어 건강보험`을 개발해 10일부터 판매한다.
현대캐피탈과 현대카드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스마트카드 사원증을 발급하고 고객 정보의 보안 시스템을 강화한다고 9일 밝혔다. 현대 스마트카드 사원증은 신용카드 기능뿐만 아니라 전 부서의 출입 관리, 식당, 주차장 등 사내시설 이용 및 결제, 사내 복지와 관련된 쿠폰 다운로드 등에 사용된다.
<이진우기자 rain@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