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펀드업계의 ‘히트 상품’인 중소형주 펀드가 최근 주가하락 국면에서 된서리를 맞았습니다. 중소형주 펀드가 본격적으로 유행한 6월 이후 가입한 투자자들의 수익률은 속속 마이너스로 바뀌고 있습니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11일을 기준으로 중소형주 펀드의 3개월 수익률은 평균 -5.23%였습니다. 같은 기간 코스피가 4.35% 하락한 것을 고려하면 시장 수익률에도 미치지 못한 셈입니다. 월간 순유입액은 6월 5,747억원을 정점으로 7월 3,304억원, 8월 1,632억원으로 감소했습니다.
다만, 중소형주펀드의 평균 6개월, 1년, 3년 수익률은 각각 8.62%, 11.31%, 45.35%로 중·장기로 가면 수익률은 아직 양호한 수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