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드게임산업협회는 ‘2013 기능성 보드게임 공모전’을 심사한 결과 최우수상에 ‘치카치카’를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에는 보드게임 전문가 5인이 작품성과 오락성, 상품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으며 최우수상(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받은 치카치카는 치아와 충치를 소재로 아이들의 구강 관리를 게임 형식으로 풀어내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에는 영어교육을 소재로 한 ‘롸이킹’이 선정됐고 장려상은 파티를 주제로 점수 경쟁을 벌이는 ‘제자리’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에는 지난해 32개팀에 비해 2배 가까이 늘어난 61팀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시상식은 오는 15일 ‘지스타’ 게임 전시회가 열리는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며 입상자에게는 35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오준원 한국보드게임산업협회장은 “올해 보드게임 공모전에는 지난해보다 한층 소재도 풍부하고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게임들이 출품돼 보드게임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졌음을 실감했다”며 “앞으로도 기능성 보드게임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