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대표 김영일)의 서울 무역센터점이 새 모습을 보인다.현대백화점은 지난 10개월간 2백억원을 투자, 무역센터점의 매장개편작업을 단행했으며 오는 17일 「고감도 패션백화점」으로 재개점한다고 밝혔다.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현대 무역센터점은 인근 지역이 대규모 오피스빌딩가로 변모하면서 신세대 직장인을 의식한 백화점만들기 작업을 벌여왔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재개점한 무역센터점이 현대적 감각을 지닌 3040대 남여와 인근 지역 오피스타운에 근무하는 직장인을 주고객으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 무역센터점이 모습을 바꾸고 고급화전략을 추구함에 따라 같은 고급화전략을 세워놓고 전관 리뉴얼작업을 벌이고 있는 롯데 잠실점, 갤러리아백화점 등 인근 경쟁점들과 치열한 판매경쟁이 벌어질 전망이다.<이강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