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1일 장갑 매출액이 지난 주 평일 평균보다 37.7%, 목도리는 25.9%, 귀마개는 19.2% 늘어났다.
타이즈와 내복은 같은 기간 각 10.9%, 5.8% 더 팔렸고 스마트폰 전용 장갑과 핫팩 등 아이디어 상품도 30.9%와 19.1%의 신장률을 기록했다.
최근 폭설의 영향으로 체인과 와이퍼, 성에 제거제 등 자동차용품의 판매도 18.9% 늘었다.
롯데마트는 지난달 30일부터 2월 1일까지 전주 평일(1월 25~27일)에 비해 목도리는 71.5%, 성인 내의는 27.8%, 장갑은 23.9% 판매가 증가했다.
온열 제품 판매도 급증해 온풍기는 45.1%, 전기장판은 28.4%, 전기요는 33.5% 신장했다.
홈플러스도 지난 1일 전주보다 핫팩 34%, 귀마개 13% 판매가 늘었다.
인터넷 쇼핑몰 인터파크는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1일 사이 내복 매출이 82% 상승했다.
문풍지와 난방기기 등의 매출도 30% 늘었고 무릎 담요와 USB를 사용한 발열용품 등 사무실에서 사용할만한 이색 난방용품을 찾는 소비자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유통업계의 한 관계자는 “전날 서울의 최저기온이 영하 15.3도까지 떨어지는 등 맹추위가 전국을 강타하자 체온을 유지할 수 있는 방한용품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