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현대차 ‘매수’ 유지

中공장 설립 긍정적

현대차의 중국 상용차 공장 설립이 주가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됐다. 21일 서성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차의 중국 광저우자동차와의 상용차 합작법인 설립 결정은 현대가 중국에서의 지속적인 성공 가능성을 높여준 것으로 판단된다”며 기존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6만9,000원을 유지했다. 서 연구원은 이어 “현대차의 이번 결정은 ▦성장이 꾸준하고 상대적으로 경쟁이 덜 치열한 상용차 분야로의 진출 ▦베이징자동차 이외의 파트너 다각화 ▦생산지역 다각화의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고 판단했다. 실제 중국에서는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승용차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 0.6% 감소했으나 상용차는 5.6%의 판매 증가를 보이며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현대차는 이날 중국 광둥성의 광저우기차(廣州汽車)와 상용차 합작사인 ‘광저우현대기차유한공사(廣州現代汽車有限公司)’를 4억3,000만달러(현대 측 2억1,500만달러) 투자해 설립한다고 밝혔다. 또 오는 2011년까지 총 12억4,000만달러를 투자, 연산 20만대 규모의 공장을 갖출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현대차는 500원(0.85%) 하락한 5만8,5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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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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