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엔터테인먼트는 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4,500원(5.96%) 급락한 7만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결제와 전자상거래 등 신규 사업 투자 확대에 따른 수익성 악화가 불가피하다는 증권가의 부정적 전망에 투자심리가 악화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삼성증권·하나대투증권·KTB투자증권 등은 NHN엔터테인먼트의 목표주가를 줄줄이 끌어내렸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NHN엔터테인먼트는 올해 간편결제 사업에 1,5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면서 "하지만 국내 전자지급결제대행(PG) 시장의 연간 영업이익 규모가 1,000억원 이하이고 카카오페이 등 기존 간편결제 서비스와도 경쟁해야 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실제 투자금액 대비 의미 있는 매출이 발생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분석했다.